“본 자가 증거하였으니 그의 증거가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요 19:35).
두 사람이 예수님의 양쪽에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덜 알려져 있을지 모르겠지만 똑같이 중요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전후에 두 명의 요한이 나타나 그들의 목격했던 증언이 완전히 신뢰할 수 있음을 확증합니다.
세례 요한은 맨 첫 장에 나타나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였노라”(요 1:34)고 증언합니다. 사도 요한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직후에 동일한 감정을 한 마디 한 마디 되풀이합니다: ”이를 본 자가 증언하였으니 그 증언이 참이라 그가 자기의 말하는 것이 참인 줄 알고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라”(요 19:35).
요한은 허구의 이야기를 퍼뜨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굴뚝 밑에서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같은 것이 아니며, 부활절 토끼를 보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세례 요한과 사도 요한, 그리고 요한복음에 나오는 많은 이들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믿음의 비약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확신시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과 팔다리를 걸었습니다. 그것은 목격자 증언에 철저히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요일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