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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원포이스라엘

깊이 파헤치기

 "백성이 모세에게 이르러 말하되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본즉 모두 살더라.” (민 21:7-9).


오늘날까지도 저는 이 신비로운 구절의 깊이를 파헤쳐야 한다는 느낌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이 이야기의 문학적 구조를 은유적으로 최대한 끌어당긴다면, 토라의 다른 이야기들도 이것과 함께 뿌리째 뽑힐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이 반복적으로 불평한 말을 살펴봅시다("왜 우리를 애굽에서 데리고 올라왔나요?" 출 17:3; 민 20:5; 21:5 참조). 또한 이 같은 죄가 율법 이전에는 처벌받지 않았지만(출 17:3), 율법이 주어진 후에는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는 사실도 생각해 봅시다(롬 7:9 참조): 모세와 아론의 죽음(민 20:12); 불뱀에 물린 모든 사람의 죽음(민 21:6).


놋뱀을 바라보기

이 구절이 요한복음의 신학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데는 적어도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을 거부하는 것이 사형에 해당하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이 구절에서 주님과 모세를 거역하여 죄를 지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7절). 토라에 따르면 모세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만큼 중요하기 때문에(출 14:31; 19:9 참조), 모세를 거부하는 것은 하나님을 거부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 결과는 죽음이었습니다.

성경적 유대교(토라)는 우리가 그가 보내신 종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사 52:13; 53:1 참조). 

둘째, 요한복음에 따르면이 구절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없이는 구원이 없는 이유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민수기 21장에서 이스라엘이 받을 죽음으로부터의 구원은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모세의 행동을 통해 왔습니다. 모세는 땅에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고, 모세와 떨어져서는 구원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모세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 위로 높이 들어올립니다. 요한에 따르면, 예수님은 스스로 기둥 위로 올라가 송곳니 같은 못을 견디심으로 이스라엘 백성과 세계 여러 나라를 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요한복음을 독립적인 책으로 의도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요한의 신학을 진정으로 믿으려면 먼저 모세에 대한 토라의 신학을 믿어야 합니다(요 5:45-46 참조).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요 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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