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왕위 계승자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삼상 12:12-13).

사무엘의 연설은 이스라엘 메시아의 성육신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는 신학적 딜레마를 강조합니다. 왜냐하면 지상의 왕을 택함으로써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그들의 왕으로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왕이 하나님이냐 사람이냐" 라는 딜레마에 대한 해결책은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메시아는 다윗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기도 할 것입니다(삼하 7:14). 그리고 우리가 "아들"이라는 칭호를 존재론적 진실(즉, 메시아가 그 존재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심)이 아닌 명예의 칭호로만 생각하지 않도록, 선지자들은 다윗의 메시아적 아들이 또한 임마누엘(사 7:14)이시며, 전능한 하나님(사 9:6)이 될 것이며, 모든 족속과 언어와 나라에서 경배를 받으실 것이라고 확신시켜 줍니다(시 2:7, 12; 45:17; 단 7:13-14).

그래서 사무엘상 12장에서 이스라엘의 죄악적인 선택에 대한 응답으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를 거두도록 허락하실 뿐만 아니라, 사랑과 은혜로 이 해결책을 제공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다시 예루살렘에 오시는 그날, 주님이시며  다윗의 왕위  계승자이신 그분은 진실로 그의 모든 백성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슥 14: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