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요 5:45-47).
"센서스 플레니얼"라는 용어를 들어본 적이 없다면, 어딘가에서 이 용어가 가르쳐지는 것에 대해서는 들었을 것입니다. "센서스 플레니얼"는 "더 완전한 의미"를 뜻하는 라틴어 구절입니다. 이 개념은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을 사용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어려움에 기인하여 교회 내에서 생겨난 개념입니다. 신약성경이 때때로 원래 문맥에서 메시아적이지 않은 구약성경 구절에서 예수님을 보기 때문에, 구약성경 구절에서 그렇게 명확하지 않은 예수님의 존재가 어떻게 실제로 거기 존재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센서스 플레니얼"를 사용했습니다: 신약성경 저자들은 구약성경 구절이 가진 더 완전한 (기독론적) 의미를 제공하는데, 이러한 의미는 원래 저자가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며, 일반적으로 원래 문맥과는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때때로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을 사용한 이유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신약성경 자체를 읽으면 한 가지 사실이 분명해집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에 관해서 예수님과 신약성경 저자들은 "센서스 플레니얼"를 믿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요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모세가 자신에 대해 매우 명확하게 기록했기 때문에 다른 증인 없이도 당신만이 그들의 심판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십니다. 신약성경 저자들은 예수님께서 약속된 메시아임을 증명하기 위해 구약성경에 더 완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결코 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메시아적 주장이 정확하고 진짜라고 믿어야 한다는 충분한 증거로서 끊임없이 구약성경(추가적인 영적 해석에 대한 언급 없이)에 호소합니다.
구약성경 저자의 증언이 예수님을 믿는 데 충분한 증거이며, 신약성경 저자가 추가적으로 영적 해석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신약성경의 구절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눅 16:31). "그[다윗] 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행 2:30-31).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내가 오늘까지 서서 높고 낮은 사람 앞에서 증언하는 것은 선지자들과 모세가 반드시 되리라고 말한 것밖에 없으니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행 26:22-23).
그래서 저는 신약성경이 구약성경을 사용하는 "문제"에 대해 다른 해결책을 제안해 보려고 합니다. "센서스 플레니얼"에 호소하기보다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면밀하고 주의 깊게 문학적으로 읽는 일에 훨씬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는 우리의 헌신을 새롭게 해봅시다. 제 경험에 따르면 히브리어 구약성경을 연구하는 데 시간을 많이 들일수록, 모세와 선지자들이 메시아에 대해 의도적으로 썼다는 신약성경 저자의 확신이 옳았다는 확신이 더욱 커집니다. 그리고 저는 신약성경 저자들이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 1:45)라는 증언에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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