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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축복 계획 

"네가 모든 것이 풍족하여도 기쁨과 즐거운 마음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네가 주리고 목마르고 헐벗고 모든 것이 부족한 중에서 여호와께서 보내사 너를 치게 하실 적군을 섬기게 될 것이니 그가 철 멍에를 네 목에 메워 마침내 너를 멸할 것이라"(신 28:47-48).


사실상 성경의 모든 책에서 하나의 중요한 원리가 반복됩니다. 대체로 한 책의 결론은 책 전체의 의미를 해석적으로 조명하기 위해 도입부부터 핵심어, 표현 어구, 주제를 항상 전략적으로 반복합니다. 신명기의 이 구절이 모세오경의 도입부에 나오는  "섬기다"(עבד 아바드), "헐벗음"(עירם 에롬), "보내다"(שלח 샬라흐), "저주받다"(ארור 아루르)의 네 가지 중요한 단어를 반복하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신명기 28:47-48에서 "섬기다"라는 단어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하나는 긍정적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입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여호와를 "섬기기를" 거부했기 때문에(신 28:47), 그들은 유배 중에 적을 "섬길" 것입니다(신 28:48). 마찬가지로 창세기 1-3장에서도 "섬기다"라는 단어는 두 가지 대상이 있습니다. 아담이 그의 동산-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기지" 못했기 때문에(창 2:15), 그는 결국 동산 밖, 즉 추방 중에 땅을 "섬기게" 됩니다(창세기 3:23).


"헐벗음"(에롬)이라는 특정 단어(신 28:42)는 이스라엘이 적들에게 완전히 수치를 당하고 복종당하는 것을 묘사합니다. 이 특정 단어는 토라에서 세 번만 사용되었는데,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굴복한 후 부끄러운 상태를 묘사하는 데 사용된 단어와 동일합니다(창 3:7, 10, 11). 


"여호와께서 보내사"(신 28:48)라는 구절은 하나님께서 아담을 에덴동산에서 "내보내어" 유배지로 보내신 것을 묘사하는 데 사용된 단어와 거의 동일하게 반복되었습니다(창 3:23). 그리고 "저주받았다"라는 단어는 신명기 28:47-48에서 사용되지 않았지만, 신명기 28:16-19에서 이스라엘의 불순종의 결과로 여섯 번 반복 묘사됩니다. "저주받았다"는 단어는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야기에서도 분명히 핵심어이며, 그것은 그들의 불순종의 결과를 표현합니다(창 3:14, 17).


이 결론의 렌즈를 통해 토라의 도입부를 되돌아보면, 아담이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고 그에 따라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것이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에 불순종하고 약속의 땅에서 추방되는 것을 예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담은 이스라엘이고, 이스라엘은 아담입니다. 이것은 이스라엘과 열방을 축복하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시내산 언약에 대한 순종을 통해 성취되지 않을(될 수 없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토라의 도입부에서 모세는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서 추방되는 것을 예견하는 것입니다(신 31:28-29 참조).


그렇다면 하나님의 축복 계획이 율법에 대한 순종을 통해 성취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모세에 따르면, 하나님은 "후일"(창 49:1, 8-12; 민 24:14, 17-19)에 올 여자의 "씨"(창 3:15)를 통해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을 축복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의 마음에 할례를 시행하여 그들이 그를 사랑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에 축복은 보장됩니다(신 30:6). 


모세오경의 서론과 결론에서 이러한 전략적 반복을 발견함으로써, 우리는 토라의 신학이 메시아적이고 새 언약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토라 이야기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결말을 보장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함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그의 약속에 충실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민족들아 주의 백성과 즐거워하라 주께서 그 종들의 피를 갚으사 그 대적들에게 복수하시고 자기 땅과 자기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시리로다"(신 32:43).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신 33: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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